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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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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89회 작성일 23-07-03 07:59

본문

폭풍 전야 

 

쓰러지기 직전의 나무 밑에 버섯이 있었어

나무가 쓰러지면 깔려 뭉개질게 뻔한데도

버섯은 밀짚모자를 쓴 오뚝이 모습으로

하늘을 지그시 바라보는 것만 같았지.

 

예상했던 대로 다시 찾은 버섯은 나무에 깔렸어

나무를 반대쪽으로 돌리니까 납작해진 코처럼

수피에 박혀 형체도 알아볼 수 없었지.

 

내 코가 석자인 지금의 상황이 그때와 너무 닮아

버섯을 찾아갔다가 우뚝 솟아 있는 모습에

얼마나 깜짝 놀랐는지 몰라

자기를 짓이긴 나무를 자양분 삼아

전보다 훨씬 탄탄해진 알통 같은 섬유질이

꽤 멋져 보였어

무엇보다 주름살을 편 파라솔 아래서

잔잔한 바다를 바라보며 미소 짓고 있는 것만 같아

진짜 진짜 엄청 부러웠지.

 

내 눈앞에는 바다가 곧 닥칠 태풍 때문에

파도가 심상치 않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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