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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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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10회 작성일 23-07-07 11:39

본문

고지전(高地戰)

 

해에게 빼앗겼던 고지(高地)

비가 탈환하였다

 

고지에 몰려있는 생(),

촉촉이 젖어

빗살진다

 

해가 와도

폭우가 와도

고지를 지켜야한다

고지는 최후의 보루(堡壘)이니까

 

이산 저산

안개는 깊어가고

이름 없이 백발이 된

검은 산들이 신산(神山)처럼 아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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