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여행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이별여행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보푸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794회 작성일 23-06-04 05:21

본문

이별여행

 

생은 아버지의 기름때 찌든 작업복이었다

폐차 직전 상상하기 싫은 나의 전복된 일상이

공장바닥에 쓰러져 있었고

짓이기진 내 얼굴처럼 기름때가 수북이

얼룩져 있었다

산다는 것이 죽어가는 것의 역설로 다가올 때

나는 어른이 되었다

빗발이 송곳처럼 정수리로 내리 꽂히는 그 밤

스레트 처마를 꽉 붙잡았던 제비집도

벽을 타고 내장이 줄줄 흘러내리고

우물가에 쓰러진 너를 안고 방에 눕혔지

끄물거리는 불빛에 놀라 온 방안을 휘젓던 너의 날갯짓

셋 평 남짓한 방안의 낯익은 풍경처럼 죽음은

지척에서 찾아왔다

너를 인간의 몰골로 부활시키기 위해 

마당 가장자리 좁은 화단에 너를 묻고 돌아서는 길

연보랏빛 꽃숭어리가 가시처럼 돋아나고

나는 그때부터 슬금슬금 너에게로부터 떠나갔다

댓글목록

Total 41,044건 137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1524
남이섬에서 댓글+ 4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5 06-09
31523 머니코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9 06-09
31522
차오름 숲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9 06-09
31521 사람사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1 06-09
31520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6 06-09
31519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 06-08
31518
관음증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4 06-08
31517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7 06-08
31516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2 06-08
31515 dnjfzm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8 06-08
31514 머니코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7 06-08
31513
돼지 불고기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6 06-08
31512
고슴도치 댓글+ 2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 06-08
3151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5 06-08
31510 사람사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5 06-08
31509
우전 댓글+ 1
달팽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8 06-08
31508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 06-08
31507
자동차 댓글+ 1
후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9 06-07
31506
영수증 댓글+ 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5 06-07
31505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6 06-07
31504
여의도 댓글+ 2
사람사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7 06-07
31503 소영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5 06-07
31502
핸드폰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8 06-07
31501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4 06-07
3150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2 06-07
31499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0 06-07
31498 머니코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5 06-07
31497
파 문 댓글+ 1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6 06-07
3149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8 06-07
31495 등대빛의호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4 06-07
31494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2 06-06
31493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4 06-06
3149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1 06-06
31491 사람사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9 06-06
31490 머니코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 06-06
3148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9 06-06
3148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4 06-06
31487
주정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2 06-06
31486
죽었다 댓글+ 2
머니코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 06-05
31485
참견2 댓글+ 1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9 06-05
3148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2 06-05
31483
정말 그것뿐 댓글+ 2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06-05
31482
시선 공포증 댓글+ 1
사람사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6 06-05
3148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3 06-05
31480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3 06-04
31479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0 06-04
31478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9 06-04
31477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6 06-04
31476
눈물의 원천 댓글+ 1
달팽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06-04
31475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7 06-04
열람중
이별여행 댓글+ 1
보푸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5 06-04
3147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2 06-04
31472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4 06-04
31471 사람사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6 06-04
31470
지병 댓글+ 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8 06-04
31469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2 06-03
31468
비단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1 06-03
31467 사람사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0 06-03
31466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3 06-03
31465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4 06-03
3146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4 06-03
31463
그 자리에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6 06-02
31462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4 06-02
31461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1 06-02
31460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6 06-02
31459
카루소 댓글+ 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1 06-02
31458 달팽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9 06-02
31457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3 06-02
31456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5 06-02
31455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1 06-0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