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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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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197회 작성일 23-04-30 14:32

본문

바다는 거칠고 뜨거웠다
파도가 핥아 바위를 잔잔하게 조각낸 자리에 조개껍질이 쌓이기 시작했다
살은 썩고 뼈는 억겁 세월만큼이나 켜켜이 쌓여 그들만의 이력을 하얗게 만들었다. 우리는 그것을 패총이라 불렀다
사막의 유사 속에는 깊은 속내와 말하지 못한 많은 옛이야기의 경전들이 묻혀 있었으므로
바다가 있던 자리. 아름이 넘는 나무들이 자라 숲을 이루고 사족보행이 유골을 만들어
다른 기원의 흔적이 되고 숲은 개벽한 땅속에서 벌레 먹은 규화목으로 단단한 형질의 다른 숲을 이루었고
둥글다는 달은 어쩌면 그들만의 기원을 만들려 미친 듯이 지구의 자전궤도를 돌며 모 난 곳을 불꽃 튀기며 둥글게 갈아 냈을 수도
바다가 솟아올라 숲이. 울창한 밀림이 사막으로 또는 심연의 깊고 푸른 계곡이 雪香(설향) 짙은 에베레스트로
이 위대한 歷史(역사) 앞에 나는 한 줌 모래일 뿐. 멀리 사막여우의 울음소리와 전갈의 사스락 거리는 다족보행이
또 다른 기원을 만들고 있었다

댓글목록

콩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휴일 잘 보내셨습니까?
저는 포항에서의 2박 3일 일정을 마무리하고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마음 추스르려고 일정을 잡았는데 되려 뒤숭숭하기만 합니다. ㅎ
항상 건강관리 잘 하시고요.
올려주신 시, 잘 감상했습니다.

다섯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졸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콩트 시인님!
몇일 있으면 3일 또 휴일이니 마음에 여유가 생깁니다 ㅎ
마음의 정화를 잘 하셨으리라 믿사오니
시인님의 반가운 시 를 빨리 접했으면 하는 바램이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십시요.

삼생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패총의 의미가 일방적인것 같아요. 헌데 뒷 시어들이 독서를 하는 데 어지럽습니다.
작가는 독자를 늘 생각해야 합니다. 시어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것은 당연한데
문맥이 혼란스러워 쉽게 읽히지 못하는 문장은 실패작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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