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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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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아이눈망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11회 작성일 23-04-12 22:26

본문

< 향수 >   / 아이눈망울  

 

파란 하늘 쏟아져 내린다

휘청휘청 가다가도 

아슬아슬 가지런히

따라 나선 길

너와 나 함께 달린다

시간은 힘찬 페달 밟고

해 시위 당겨

나란히 달리던 갈대숲

억새 놓인 길 따라

눈으로 그려보는 그림

 

쪽창 새로 펼쳐진 농익은 

풍광 

눈부시다

배곯아 지쳐 쓰러진 마음

이내 털고 떠나버린 새떼 무리 


따스한 온기 남은 철새들의 보금자리

남겨진 해그림자 하나 둘

서서히 새겨가는 그리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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