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우리들의 이야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그루터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13회 작성일 23-04-17 09:37

본문

벌어지는 것은 웃음꽃입니다 

지난겨울은 냉철했습니다 옷을 껴입어도 입김으로 손끝을 녹여도 따스함을 내주지 않았습니다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몸을 잔뜩 움츠리게만 했습니다

겨울의 조각을 살짝 밀어 보았습니다 겨울이 벌어지며 그 틈으로 봄이 보이는 겁니다 냉이가 슬그머니 머리를 들고 꽃을 피우지 뭡니까

아직은 추운지 바람에 머리를 흔드는 것이 귀엽잖아요

피식 웃었습니다

 

봄 표 치약 튜브를 힘껏 눌러 짰습니다 치약이 꿈틀대며 겨울잠에서 깨어 기지개를 켜는 겁니다 칫솔에 치약을 받아 물고랑을 닦았죠 물이 돌고 향기가 나고 개운해지는 겁니다

구름을 벌려 하늘을 보고 헬로, 굿 모닝했습니다 들판이 입술을 동그랗게 모아 화답을 하더니 파란 풍선을 부는 겁니다

세상에나 꽃판입니다 말라비틀어진 이끼인 줄 알았는데 꽃모종판이지 뭡니까 모두 정신없이 노란 입을 벌리고 있습니다

개중에는 아직 수줍은지 입을 오므리고 있는 애도 있지만

 

어지러워요 현기증이 납니다

아지랑이 너머로 꽃이 아른거리네요 웃어줬습니다

 

마침내 웃음판이 요란하게 한판 벌어졌습니다

신명 나게 놀다가

 

노란 꽃 이파리 하나 떼어내

여름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이게 모두입니다 우리들의 이야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1,043건 143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110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6 04-21
31102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5 04-20
31101 이중매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6 04-20
31100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 04-20
31099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7 04-20
31098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7 04-20
31097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8 04-20
31096
출조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 04-20
31095
시의 바깥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4 04-20
31094
좌회전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8 04-20
3109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8 04-20
31092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5 04-19
31091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2 04-19
31090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9 04-19
3108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2 04-19
3108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 04-19
31087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7 04-19
31086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6 04-19
31085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1 04-18
31084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0 04-18
3108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3 04-18
31082 그루터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7 04-18
31081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6 04-18
3108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9 04-17
31079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1 04-17
31078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9 04-17
31077
하얀 절망 댓글+ 1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5 04-17
31076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5 04-17
열람중 그루터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4 04-17
31074
속도의 조율 댓글+ 2
향일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9 04-17
3107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2 04-17
31072
사월(2)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4 04-17
3107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7 04-16
31070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5 04-16
3106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2 04-16
3106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0 04-16
31067
네펜데스 댓글+ 2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7 04-16
31066 지중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7 04-16
31065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7 04-16
31064 그루터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3 04-16
31063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5 04-15
3106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6 04-15
3106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 04-15
3106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1 04-15
31059 그루터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3 04-15
31058
데칼코마니 댓글+ 2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3 04-15
31057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7 04-15
31056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5 04-15
31055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5 04-15
3105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5 04-14
3105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6 04-14
31052
봄 숲 댓글+ 2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2 04-14
3105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2 04-14
3105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1 04-14
31049 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4 04-14
31048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6 04-14
3104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6 04-14
31046
엄마의 기억 댓글+ 2
향일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3 04-14
31045
나무 댓글+ 5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3 04-14
3104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3 04-13
31043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7 04-13
31042 짭짤ᄒᆞᆫ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0 04-13
31041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 04-13
31040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4 04-13
31039
사랑의 표현 댓글+ 2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6 04-13
31038 그루터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7 04-13
31037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6 04-13
31036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7 04-13
31035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8 04-12
31034 아이눈망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 04-1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