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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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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87회 작성일 23-04-09 08:51

본문

소 우리가 한켠에 붙어있는 초가집
처마밑에서 참새가 포로롱 날아오르던 그 옛날 시골집을 불러낸다
샛바람이 격자문살 허름한 문풍지 틈사이로 휘파람을 불던 방문
등을 지고 누워있어도 돌쩌귀가 우는 소리만 들으면 누군지 알 수 있었다


천천히 속 울음으로 울면 곰방대를 입에 무신 할아버지가
단발마 비명을 지르면 성질 급한 삼촌이
할머니가 다루는 솜씨는 능수능란하여 잠든 손자라도 깨울까
도둑방귀라도 뀌는 듯 얌전하다


비바람이 부는 날이면 바람이 다루던 고유의 음절을 기억해 내어
암 수가 몸을 부비며 애정행각 벌이는 신음소리를 냈다
해가 서쪽하늘 산등성이 너머 쫒겨가는 저녁나절


앞마당에 멍석을 깔고 옥수수라도 삶아 나를 부르면
방문을 녹슨 힘으로 틀어쥐고 어린 나에게 애를 먹이다 슬며시 놓아주던
돌쩌귀에는 옛 기억을 여닫는 아련한 소리를 품고 있다
옛날이 그리워지는 밤이면 돌쩌귀의 울음소리를 슬며시 꺼내어 듣는다
끼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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