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을 내민다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입술을 내민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107회 작성일 23-03-25 15:50

본문

지난 계절 나무들은 앙상한 가지만

드러내며 볼품없어 무시하고 지나쳤다

존재감 없던 나무들의 배신

알고보니 모두 벛꽃나무였다


봄이 먼저 온 것인지

봄을 부르는 것인지 알 수 없는 

봄 그릇에 새겨놓은 하얀꽃

멀리서 볼 땐 핏물 섞인 꽃잎들


봄비가 단잠을 깨워 창가로 이끌듯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한 애기들이

가지 마다 잠옷에 기지게를 피고 있다


비가 잦아들고 햇살 조차 꽃놀이 중이라

차가운 바람에도 햇살이 두 뺨에 닿는게 느껴진다


머리를 두드리며 그 동안 고생 많았다고

햇살이 머리를 도닥이자 유독 인파들 속에서

나만 하늘로 떠오른다 


꿈에서 다리를 헛딛은 듯 잡은 손을 놓친 아버지

멀어지고 저 멀리 멍든 파도가 파랗게 밀려온다


좋은 건 나만 가지고 나 밖에 모르던 시절에


꽃잎이 입술을 내민다


댓글목록

Total 41,043건 146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0893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3 03-28
3089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3 03-28
3089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5 03-28
30890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0 03-28
30889 그루터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6 03-28
30888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1 03-28
30887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7 03-28
30886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4 03-28
30885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4 03-27
30884
내성(耐性)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3 03-27
3088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 03-27
30882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2 03-27
3088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3 03-27
30880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3 03-27
30879 마파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2 03-27
30878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1 03-27
30877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0 03-27
30876
화조도 댓글+ 3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4 03-27
30875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0 03-27
3087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 03-27
30873 그루터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3 03-27
30872
행복 냉장고 댓글+ 5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6 03-27
3087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9 03-26
30870
웬수 사이 댓글+ 7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6 03-26
30869
꽃 숨 댓글+ 2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4 03-26
3086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9 03-26
30867
러브 레터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8 03-26
30866
雪國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0 03-26
30865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6 03-25
30864 그루터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 03-25
30863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4 03-25
열람중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 03-25
30861
종착역 댓글+ 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6 03-25
30860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7 03-25
30859
오해 댓글+ 8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8 03-25
30858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1 03-25
30857 마파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4 03-25
30856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2 03-25
30855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1 03-25
30854 등대빛의호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8 03-25
30853
밥먹고 산다 댓글+ 2
마파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3 03-24
30852 꿈의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 03-24
30851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9 03-24
30850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2 03-24
30849
샤브 샤브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1 03-24
30848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4 03-24
30847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2 03-24
30846
팔자로 댓글+ 2
그루터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2 03-24
30845
산수유 댓글+ 5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8 03-24
30844
봄비 수렴 댓글+ 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9 03-24
30843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7 03-24
3084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6 03-23
30841
현기증 댓글+ 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9 03-23
30840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5 03-23
30839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2 03-23
30838
민들레 댓글+ 2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9 03-23
30837
약식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8 03-23
30836
신문(新聞) 댓글+ 1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 03-23
30835 그루터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5 03-23
30834
봄비 댓글+ 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8 03-23
3083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6 03-23
3083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0 03-23
30831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9 03-23
3083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8 03-23
30829
개화 예보 댓글+ 2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7 03-22
30828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 03-22
30827
사랑의 지문 댓글+ 1
시화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1 03-22
30826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4 03-22
30825 겨울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3 03-22
3082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6 03-2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