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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수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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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1,356회 작성일 23-03-26 11:43

본문

전생의 원수가 부부지간이 된다더니만
무슨 원한이 그리도 깊었는지
야심한 밤 서로에게 서슬 퍼런 칼이라도 겨누었나
희대의 사기라도 쳐서 몇 대가 가난을 가업으로 물려받았나

아니면 두 몸이 하나인 연리지였는데 끝내 하나가 되지 못한 가슴 아픈 연정이
내 탓 네 탓을 하다가 살이라도 품었나


내 핸드폰에는 웬수라 뜬다
아내의 핸드폰에는 철천지 웬수라 떴다
원수보다 더 지독한 악연의 웬수끼리 만나
웬수 같은 세상을 웬수처럼 지나다 보니 미운 정만 들었으려나


악연도 인연이라 깊은 정이 들어
웬수와 철천지웬수가 夜合(야합)을 하여
*구렁이 아래턱 같은 새끼까지 덜컥 낳아버렸다


*구렁이 아래턱 - 구렁이 아래턱에 귀중한 구슬이 있다는 뜻으로 무척 소중하게 아끼는 물건

댓글목록

삼생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도 아닌데 * 로 설명까지 해 주시네요.
자신의 작품이 훌륭한 작품인걸로 착각하시는 모양입니다.
제 아무리 이름난 작가라도 노력의 흔적이 없으면 망신 당하고
욕 처 먹습니다.
그러한 기본을 모르는 분이라면 뱜을 10대 때려도 정신 못 차립니다.
.

다섯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참 힘드시겠습니다  삼생이 시인님! 시도 아닌걸 일부러
찾아오셔서 댓글까지 달고가시면  다른 문우님들이 글이나 잘쓴줄 알고
찾아오시니 글같지도 않은글  읽으시려고 일부러  찾아오지 마세요
등단 시인님이시잖아요. 시인방에 가셔야지 여긴 초보들 노는방인데. . . .

와리가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ㅋ 구렁이 아랫턱 처음 들어보네요. 구렁이가 이뻐보여요. 그렇게 이쁜 것을 숨기고 살다니 역시 능구렁이 답습니다. ㅎㅎ

다섯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ㅋ 순 우리말의 매력입니다 와리가리 시인님
눈으로 보이는 문장하고 다른 뜻을 갖고있어 잘못하면
오해할수도 있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나다  꾸벅!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그러합니다
1남 3녀에 더하여 가슴으로 낳은 두 딸이 있습니다
세상 인연 가운데 詩는 사치가 아니라 변론과도 같아요
구체성에 이어 비유 은유로 감출 수만 있다면
또한 어느 독자로부터 들킬 수만 있다면 후회하지 않으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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