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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근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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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그루터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59회 작성일 23-03-22 09:51

본문

상상도 할 수 없었다 

목련 꽃망울 사이로

그녀가 나를 보고 있으리라고는

 

화근은 참는 것, 억지로

 

터져 있던 웃음을 참았다

잰 모습을 했다 허리가 뻐근해지고

솔기가 찢겨 나갔다 체면이

구겨져 탁자 밑으로 몸을 숨겼다

 

석양을 등지고 선 그녀

몸 전체가 거미줄이다 슬며시

솔기의 한끝을 당겨보았다

 

이것이 현실일까

그녀, 삶의 흔적이 딸려 나온다

포크의 이빨 자국이 선명하다

엎어진 접시의 혓바닥에

포크가 끼워져 있고

옷깃에 주렁주렁 날짜만 선명한

영수증은 누가 먹다 버린 것일까

모두 한 통속

탄생 일자와 증빙 번호는 지워져 있다

 

자전거는 쓰러져 시간의 바퀴를 돌리고

아이를 지탱하던 신발은 저만치

그 위로 아이가 쓰러지는 장면이

서서히 재연된다

 

터지는 나의 허리선을 따라

목련 꽃망울이 실토하기 시작했다

겨울의 비밀을

 

화근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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