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봄 햇살의 채찍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이른 봄 햇살의 채찍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28회 작성일 23-03-02 07:32

본문

이른 봄 햇살의 채찍

 

봄 햇살의

색신(色身)

소를 모는 채꾼처럼

들에서 나와 숲을 헤치며 간다

 

헛간 광주리를 씻는

물의 의견은 분분하다

 

"어느 때쯤에

너와 내가 나물을 캐야하나?"

 

고까짓 별걱정!”

 

들이나 숲이나

봄물은 아래로 흘러가고

해 아래 철은 불꽃을 두드리고,

수금(水金)은 네 집에 가득한 걸

마당에 풀과 나무가 자라고 있다

 

너를 두른 앞산은 멀리 구름 너머의

포화소리를 집중한다

소뿔 달린 머리도 없이

복숭아와 자두를 들고

위, 아랫사람의 도리를 따지지 마라

도시 저잣거리에 누가 점심 밥주머니를

메달아 놓을지 묻지 마라

 

현현한 건물들의 빗변에

재주 뛰어난 변설(辯舌)이 각시붓꽃 피우듯 얽혀있다

무공침(無孔針)을 꺼내어

상대의 옆구리에 찌르며 따져봐야

별 수 없이 물은 물끼리 강물로 돌아간다

 

물이 아닌 나는 쥐가 구멍을 파고 벽을 드나들던

옛 낡은 건물을 쓰러뜨리러 간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1,043건 149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0683 겨울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1 03-08
30682
유채 나물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 03-08
3068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7 03-08
30680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9 03-08
30679
삼월의 꽃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3 03-08
30678
설마 꽃바람 댓글+ 2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9 03-08
30677
왼손잡이 댓글+ 24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3 03-07
30676
風景 달다 댓글+ 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8 03-07
30675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7 03-07
30674 하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8 03-07
3067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2 03-07
30672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 03-07
30671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2 03-07
30670
봄 바람 댓글+ 2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2 03-07
3066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2 03-07
30668
봄봄봄 댓글+ 3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 03-07
30667 백마술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2 03-06
30666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7 03-06
30665
마음의 고요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8 03-06
3066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5 03-06
3066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6 03-06
30662 꿈의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2 03-06
30661
개복숭아 댓글+ 4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1 03-06
30660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8 03-06
3065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5 03-06
30658
오래된 낌새 댓글+ 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7 03-06
30657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0 03-06
30656
모딜리안 댓글+ 2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3 03-06
30655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6 03-06
30654 짭짤ᄒᆞᆫ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7 03-05
30653 여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7 03-05
30652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 03-05
3065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8 03-05
30650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1 03-05
30649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3 03-05
3064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5 03-05
30647
序詩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4 03-05
3064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9 03-05
3064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 03-04
30644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8 03-04
30643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3 03-04
30642 소영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9 03-04
30641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5 03-04
30640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1 03-04
3063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0 03-04
3063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8 03-04
3063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3 03-04
30636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8 03-04
30635
대나무숲 댓글+ 1
백마술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5 03-03
30634
썩지 않는다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9 03-03
30633 존재유존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0 03-03
30632
댓글+ 2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5 03-03
3063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3 03-03
30630
초록 나라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2 03-03
30629
안온한 성세 댓글+ 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 03-03
30628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9 03-03
30627
내밀 댓글+ 3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8 03-03
30626
꽃잎 댓글+ 2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9 03-03
3062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03-03
30624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0 03-02
30623 마파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7 03-02
30622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2 03-02
30621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5 03-02
30620
기린 댓글+ 12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5 03-02
3061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 03-02
30618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7 03-02
3061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0 03-02
30616
그림자 밟기 댓글+ 1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1 03-02
열람중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9 03-02
30614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9 03-0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