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sham's Law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Gresham's Law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364회 작성일 23-02-12 23:28

본문

그래샴 법칙(Gresham's Law)


쉰 고기가 발언(發言)을 하면,
귀를 적신 세상도 어둠에 묻힌다
누가 보고 있는가
썩은 살 불어터지는, 송장들의
기이한 평화와 괴이쩍은 조화(調化)
쉴 새 없이 내리긋는
저들 검은 선(線)을 따라가면,
밀폐된 벽 안에
시시(詩詩)한 정육점이 있는데,
한때는 맑은 고기도 팔았다는
전설이 벽마다 휘감겨서
낡은 비듬처럼 떨어지는데,
검은 댕기 두른 목소리만
적시장(積屍場)을 넓히우는데,
허수아비 같은 환호가
거꾸러진 거리를
가득 메운다



<note>

모든 것이 거꾸로 가고있다.
의사는 健康을 해치고,
검사는 正義를 해치고,

대통령은 國家를 해치고,

국회의원은 國民을 등쳐먹고,
대학은 智慧를 파괴하고,
시인은 시의 貞操를 범하고,
주류언론은 情報를 왜곡하며,
종교는 靈性을 파괴한다.


댓글목록

선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멱라수에 몸을 던지려던 굴원에게
마침, 그곳을 지나가던 어부가 말했다

聖人不凝滯於物 而能與世推移 世人皆濁 何不淈其泥而揚其波 衆人皆醉
何不餔其糟而歠其釃 何故深思高擧 自令放爲

"성인은 만사에 엉키거나 얽매이지 않고 능히 세속과 어울려 옮아갈 수 있다 했습니다.
세인이 모두 탁하다면 왜 그대는 썩는 진창의 물을 더욱 어지럽게 하고
탁한 물결을 일게 하지 않으십니까?
또한 뭇사람들이 모두 취해 세인이 혼몽하다면
왜 그대는 어울려 술지게미를 먹고
그 찌꺼기술이라도 마시지 않으십니까?
무슨 까닭에 깊이 생각하고 고결하게 행동하여 스스로가 쫓겨나게 만드셨습니까?"

그러자 굴원이 답했다.

吾聞之 新沐者必彈冠 新浴者必振衣 安能以身之察察 受物之汶汶者乎 寧赴湘流
葬於江魚之腹中 安能以晧晧之白 而蒙世俗之塵埃乎

"내가 듣기를, '새로이 머리를 감은 사람은 관을 털어 머리에 얹고,
새로이 몸을 씻은 사람은 반드시 옷을 털고 걸친다.'라고 했소.
그러니 어찌 청결한 몸에 더럽고 지저분한 것을 받을 수 있겠소?
차라리 상강 흐르는 물에 몸을 던져 물고기의 배 속에 묻히는 것이 훨씬 나을 것이오.
어찌 깨끗하고 흰 내가 세속의 더러운 티끌과 먼지를 뒤집어쓸 수 있겠소?"

<어부사(漁父辭)>中


감사합니다,
피탄님..

선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거듭 감사드립니다

헌데, 참 민망한 말씀을 주셨습니다

저는 이곳 시말 詩末을 떠난 사람이기도 하거니와
시다운 글 한 편 쓰지 못한 잉간 剩間 (잉여인간) 입니다

하여, 이곳을 떠난 사유이기도 하지요

아무튼, 머리 숙여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피탄 시인님,

Total 41,044건 152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0474 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1 02-18
3047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4 02-18
30472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6 02-18
30471 백마술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9 02-17
30470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3 02-17
30469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5 02-17
30468 여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1 02-17
30467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2 02-17
30466
파꽃 댓글+ 2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 02-17
3046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4 02-17
30464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8 02-17
30463
돌산 갓김치 댓글+ 4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8 02-17
3046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6 02-17
3046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3 02-17
30460
봄밤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1 02-17
30459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6 02-16
30458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0 02-16
30457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4 02-16
30456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9 02-16
3045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7 02-16
30454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 02-16
30453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3 02-16
3045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3 02-16
30451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8 02-16
3045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1 02-16
30449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8 02-16
30448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7 02-16
30447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7 02-15
30446
바오밥 나무 댓글+ 2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2 02-15
30445
50억 클럽 댓글+ 1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7 02-15
3044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02-15
30443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9 02-15
30442
목어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0 02-15
30441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0 02-15
30440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9 02-15
3043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 02-15
30438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4 02-15
30437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5 02-14
30436 여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5 02-14
30435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4 02-14
30434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2 02-14
30433
달빛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3 02-14
30432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5 02-14
3043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8 02-14
30430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9 02-14
30429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5 02-14
3042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7 02-14
3042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3 02-14
30426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4 02-14
30425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2 02-13
30424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7 02-13
30423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5 02-13
30422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6 02-13
30421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2 02-13
3042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02-13
30419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9 02-13
3041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1 02-13
3041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3 02-13
30416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5 02-13
30415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4 02-13
30414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5 02-13
열람중
Gresham's Law 댓글+ 5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5 02-12
3041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1 02-12
30411 레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7 02-12
30410
퇴근길 애인 댓글+ 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7 02-12
3040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9 02-12
30408
곶감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 02-12
30407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9 02-12
30406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7 02-12
30405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0 02-1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