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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사랑했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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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23회 작성일 23-02-16 18:47

본문

언제부터 사랑했냐고 물었다

이 질문은 질문하는 사람에게만 달콤한 질문이다

언제나 같은 대답을 원하면서 질문을 하는건

화를 낼 것인지 아니면 더 이야기 이어 갈 건지에 

대해 묘하게 꼬아놓은 질문이였다

밖으로만 도는 행성들이 나선형으로

또 다시 행성 주위를 돌고 그 행성들이 또다시

하나의 원점을 향해 돌때 그 원심력은 상당한 

힘을 가졌기에 우주의 파편인 존재 하나는 

우주의 외톨이로 원심력 밖으로 정확한 타이밍에

팅겨져 나가도 그것보다 중력이라는 벽을 

넘지 못해 뛰어봤자 여럿이서 버둥거리며 

제자리에 후두둑 비처럼 내리기 일수였다

또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서로 당기는 장력이 

존재하는데 한 사람이 놓으면 고무줄처럼 팅겨 

나가 차를 들이받고 제자리에 멈추기도 한다 

이건 너무 아파서 생각하기도 싫은 일이다

잃어버린다는 건 쉽게 다시 얻을 수 있지만 

몇 번 같은 일들이 반복되다 보면 더 이상 

잃어버릴 수 없는 상태가 되고 어쩌다 

잃어버리면 끝없이 찾아 헤매 이는데 

대상을 부르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해서 

속으로 속으로만 찾아다니며 계속해서 

웃거나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게 되어

꼭 실성한 사람처럼 보이지만 이런 

증상은 모두가 가지고 있었다

결국 이 작은 행성에도 자기장에 의해 

N극 S극으로 나뉘어져 있으므로

자기장으로 물회오리가 세면대에서 

오른쪽으로 칠지 왼쪽으로 돌아갈지는 극지방에

따라 틀리는데 이것조차 자세히 알지 못해 

실제로 눈으로 확인하기 전에는 믿지 못하겠지만

세면대에선 머리를 감으면 안된다 세면대가 

막히면 누굴 원망할지 뻔하니깐 

지구는 자기장이 실제로 존재 한다는걸 

알아야 한다 약간 삐딱하게 말해서 

좌전축은 삐딱하게 되어있고 좌전해도 

약간은 삐딱한게 정상이라는 것이다

마음을 바다에 풍덩 빠트렸다 꺼내보면 

흙먼지는 날라가고 약간 알딸딸한

상태가 되는데 이건 다 달의 인력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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