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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순의 친정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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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25회 작성일 23-02-04 01:26

본문

팔순의 친정아버지  /  피플맨66


친정아버지 말이 팔순이지 

팔순 후반이니 

90을 바라보신다 


그나이 그연세에 

아파트 계단을 오르내리시며 

운동 하는 것이라고 한다 


만보기를 들고 다니시며 

오늘 몇걸음 걸었다고 

체크하시며 

끔찍이도 건강 관리 하시니 

100살 까지 살으시려나 싶다가고 

고령의 나이에 

언제 어찌될지 몰라서 


눈오는 날  비오는 날은 

운동 하지 말라 하셔도 

끄덕도 없이 

아파트 계단을 내려 가시는 아버지 


그런 아버지 고맙고 감사 하지만 

이젠 살살좀 하셔도 되지 않을까요 


걱정 하는 우리 엄마는 

올해가 80이다 

그런 우리 엄마는 연골이 사그라들어

바깥 출입은 엘리베이터 타고 

쓰레기 버리고 오신다 


그래도 건강하시 다행이라 

고맙고 감사하지만 

언제 어찌 될지 몰라서 

멀리는 나가지 말라고 

신신당부 한다 


이 나이가 되고 보니  

새삼 

부모님이 계시다는 것이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 일인지 느낀다


멀다는 이유로 자주 챙겨드리지  못하지만 

마음은 엄마 아버지 

건강하게 오래오래 계셔주시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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