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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059회 작성일 23-01-23 11:56

본문

풀섬


동백꽃

 

눈속에 피는

절개 있는 꽃

빨간 잎 불타

겨울에도 화려해

아름답게 피는 꽃

우리 가슴에 사랑해

피 처럼 빨간

하얀 눈 덮어

눈이 이불 같다

추위 속에 피는 사랑

잊지 않으리

너를 본 이후로

그 앞을 서성 거려

끝나지 않는 그녀

댓글목록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래전(18년 전)에
광야로 나가 고난도 두타행을 할 때,
부인사, 독불사, 갓바위, 절밥 얻어먹어가며
텐트쳐놓고 하던 팔공산 수행지에서
하얀 눈이 덮힌 산하를 보며

저도
'눈이 이불 같다' 했지요.
참, 눈이 예쁜 이불 같다...고요.
같은 것을 보고, 같은 생각을 할 줄 아는 사람,
만나 반갑습니다.

추위 속에서 피는 사랑,
고난과 시련
어떤 경계와 장애 속에서도 피는 동백꽃 같은 사랑.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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