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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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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06회 작성일 23-01-24 09:18

본문

  

비경(祕境)

 

향일암 좌선대에 올라

여수 앞바다를 바라보니

막 솟은 해가 햇빛을 바다에

뿌리며 청푸른 바다가 흰빛으로 광휘(光輝)하다

작은 파랑새가 산 절벽 빨간 동백꽃 사이로

숲 술래를 노닌다

이곳이 원효대사가 거닐던 선경이로구나

여래의 품에 들어 불성을 수양하며

사바의 고해(苦海)가 닿지 않는 곳

줄지어 오르는 산행 남녀들이 삼삼오오

문화 사찰에 발걸음을 쉬어놓고

무아의 해탈(解脫)에 든 듯

비천(飛天)의 풍경에 사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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