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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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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991회 작성일 23-01-06 23:42

본문

용소의 물길처럼 꾸불거리는 자드락을 예각으로 꺾어 들면
김포 쌀을 금싸라기라 불리우는 태초 발원지 조강 저수지가 있어
애기봉 기생 애기의 구구절절한 순애보가 녹아있고
영험한 태봉산의 음영이 송두리째 들어와 앉은 곳


연로하신 저수지의 연령이 궁금하시거든 슬며시 손을 담가
손등에 일렁이는 물결을 난장 紙錢(지전) 세듯 세어보거나
고구마 순한 잎을 싹쓰리한 발정 난 숫 고라니가 증거를 없애려
저수지 물에 주둥이를 헹구고 간다던지


팔뚝만 한 떡붕어를 목구멍에 쑤셔 넣은 가마우지가 비상을 위해
물갈퀴로 후다다닥 수면을 차며 발동을 걸고 있다던지
삼천갑자 동방삭이처럼 저수지를 맴돌며 꾸덕꾸덕 말라 비틀어진
청춘을 되새김질하여 대추배꼽을 촐랑거리며 키득키득거리거나


습습한 저물녘 낚싯대 드리우고 물고기조차 게어버린 맛대가리도 없는
문장이라도 몇 수 달아 올리거나 아니면
저녘나절 우울한 물보라를 일며 걸어 들어갔다가

아침나절 들것에 실려 가버린 이의 이력을 수소문하여 리와인드하거나 


또는 바람과 물결이 휘모리장단으로 들려주는 법전을 경청하거나

댓글목록

콩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아침,
하늘을 삼킨
저 눈 시린 물녘에 기대어
와류처럼 몰아치는 장단에
머물다 갑니다
즐거운 토요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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