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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중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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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310회 작성일 22-12-26 07:10

본문

꽃들이 무리지어 모여든다.

얼굴이 가무잡잡한 노란 단발머리

단상에 오르자

그를 지지하는 꽃들이 환호 한다

-

여러분의 한 표는

여러분의 운명이 달려 있습니다.

여러분이 나를 뽑아준다면

각 지역에 화훼 단지를 조성하여

어떤 비바람에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치하겠습니다.

-

백합을 옹호하며 따르는 무리들

연단을 향해 야유한다.

얼굴은 달덩이만 해가지고

향기도 없는 꽃이

지키지도 못할 공약만 남발한다고....

-

붉은색 짙은 화장에

은은 향 은밀히 지니고

몸 깊숙이 가시 품은 장미

화려하게 등장한다.

그를 추종하는 꽃들이

장미를 호위하며 연호한다.

꽃 중의 꽃. 장미꽃 만세!

-

한 무리의 들꽃이

국화를 지지하고 나선다.

당신의 시들지 않는 아름다움 과

은은 한 향기는 꽃들의 대표가 되기에 족하오니

우리들의 왕이 되어 주소서

-

국화, 나는 병든 자들과 영혼을 잃고

슬퍼하는 유족들을 위로할 사명을 을 가졌으니

어찌 당신들의 왕이 되겠소,

-

꽃들의 유세장이

거시기처럼 시끌벅적하다.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에 강림한 생명의 은총이 누리로 오르며 현란한 아름다움과 죽음을 대면했습니다
천상에서의 환희 만이 생명을 지킨다는 아집과 대면해야 했습니다
서로가 되는 생명 영속성으로 돌아가야 할 때가 항상 손짓 했습니다
영속성의 수장은 늘상 가늠되는 거멈 율로 판가름나곤 했습니다

장 진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tang 시인님 , 수준 높은 평가 이해하기 어렵지만 감사합니다
금년도 저물어가네요 좋은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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