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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밖에 있는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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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518회 작성일 22-09-09 20:32

본문

문밖에 있는 그대

 


문밖에 누가 지나가는 소리가 난다

차 문이 쾅 닫히고 삑 거리는

소리와 함께 발자국 소리가

점점 멀어져 간다 왜 거기 있느냐며

묻지도 않고 그냥 가버린다

차 한 대 쏜살같이 지나가버리고

차 한 대 주차한다 술 취한 여자와

멀쩡한 남자가 이쪽으로 걸어온다

야 거기 뭐하는 데야? 술 취한 여자가

말을 걸었다 여기 그냥 사무실인데요,

그래 하며 고개를 떨구며 남자의

손에 부추겨 걸어간다 문은 열어놓고

반대쪽으로 걸어가는 사람이 있고

문밖에는 차들이 오며 가며 있는 곳

간혹 차에서 내려 이쪽으로 걸어오다가

지나는 사람 야 거기 뭐 하는 거야

술 취한 남자가 자꾸 얼굴

비비며 밀어 넣으려는 입술 야 그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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