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잎 한 장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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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 한 장의 생각
계절을 알리려고 떨어지는 게 아니다
을씨년스러워지라고
바닥을 구르는 게 아니다
이별을 아파하라고
어둠침침한 구석을 찾는 게 아니다
나를 놓아주는 것
뜨거운 청춘을 목마름으로 건너온 날들이
너무 아득해서
움켜쥐었던 꿈에서 벗어나고 싶은 것뿐이다
운명이라 하여도
아마 또다시 그렇게
받아 적을 수 없는 질문처럼
댓글목록
이옥순님의 댓글
가볍고 쉽게 읽히지만 그 속엔 쉽게 답할 수 없는
인생의 무게를 느끼고 갑니다
사리자님의 댓글의 댓글
글에 무게를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인님
즐거운 성탄과 행복한 연말연시 맞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