暴風이 오는 시간에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暴風이 오는 시간에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520회 작성일 22-06-19 08:50

본문

폭풍이 오는 시간에 - 아프리카의 초원에서 한 떼의 사자무리가 들소를 사냥하였다 산 채로 뜯어 먹히는 들소의 처절한 비명 소리 그곳엔 선도 악도 아름다움도 추함도 없다 다만, 끊어지는 들소의 생명과 그로 인해 이어지는 사자의 생명만 있을 뿐 -

흐린 잿빛 하늘이 거무스름한 구름을 빚어 폭풍을 몰고 온다 이따금 물 머금은 천둥소리는 망각(忘却)으로 아물은 사지(四肢)의 흐느낌을 차가운 형상의 두개골에 쪼아 넣어 싸늘한 생존의 시간임을 일깨운다 이제, 눈동자를 스치던 뇌우(雷雨)가 창백한 영혼이 숨어있던 언덕을 가로질러 건조했던 삶의 대지에 뜨거운 눈물을 흘려보내면, 멀리 바라다 보이는 초록색 바위 위에서 생명의 흔적을 무지개로 수 놓아 끌고 가는 쇠사슬 소리를, 그 하염없는 육체의 소음(騷音)을, 윤회의 고통마저 사면된 영혼의 안식처에 깊이 묻어버릴 것이니 정녕코 폭풍이 오는 이 시간만큼은 준비된 초라한 무덤에 보드랍게 입맞추는 명백한 숨죽임이어라 아득히 걸어온 삶의 발자국 위에서 무성히 자라난 잡초들이 성급히 몸을 떤다 다가오는 바람 소리에 어쩔 수 없는 경련으로, - 인간은 어떤 면에서는 눈물진 것이다 최소한 神보다는 본능에 솔직한 영혼을 지녔다는 점에서 -

- 희선,

Earth from Above La Genese - Armand Amar

댓글목록

grail200님의 댓글

profile_image grail2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지막 구절이 심장에 꽂히네요
우리가 신을 찾듯이
생명체란 살기 위한 투쟁이라는데
아무리 최상위포식자라고 해도
인간이 인간을 사냥하는 전쟁은 없었으면
육식의 정점에서 채식주의자가 어떤 의미인지
홀로 옳고 그름을 정할 수 있다면
우리나라의 대통령도 하지 못할  시인이라는 점에
답안지를 작성하며 인류애를 가진다는 것
무폭려 비폭력이 나라를 잃는 슬픔보다 클 수 있다면
유태인처럼 한글로 문명에 도착할 수 있다면
글을 잃는 슬픔이 소멸보다 가벼워질 수 있기를
9월 시마을모임에 어머님과 참석합니다
뵙기를 바라는 마음이 랍비를 모시는 마음과 비례한다고
가끔은 안희선 시인께서 현자가 아닌가 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고맙습니다

선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잘 것없는 글인데..

과분한 말씀입니다

퇴고랍시며 올렸는데
퇴고는 커녕,
퇴보인듯도 하고

감사합니다

Total 41,042건 187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802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6 06-19
2802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9 06-19
2802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6 06-19
열람중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1 06-19
2801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2 06-19
28017
깔딱고개 댓글+ 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0 06-19
28016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0 06-19
28015 이ㅤ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7 06-19
28014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6 06-18
28013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7 06-18
2801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4 06-18
28011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1 06-18
28010
꽃의 두멍 댓글+ 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6 06-18
2800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 06-18
28008
당부 댓글+ 2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 06-18
28007 미소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7 06-18
2800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5 06-18
28005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1 06-18
28004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3 06-18
2800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2 06-18
28002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5 06-17
28001
Y의 방정식 댓글+ 3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 06-17
28000
팔천 원 댓글+ 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9 06-17
27999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 06-17
2799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5 06-17
27997
제로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5 06-17
27996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2 06-17
27995 미소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 06-17
27994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7 06-17
27993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0 06-16
27992
늪가의 울음 댓글+ 5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7 06-16
27991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9 06-16
27990 함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1 06-16
27989 김대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6 06-16
27988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 06-16
27987
유체이탈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2 06-16
27986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2 06-16
27985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0 06-16
27984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 06-16
2798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7 06-16
2798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1 06-16
2798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4 06-16
27980 釣人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6 06-16
27979
시(8) 댓글+ 2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 06-16
27978
하안거 댓글+ 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0 06-16
2797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2 06-15
27976
흰 구름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3 06-15
27975
고니 댓글+ 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7 06-15
27974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 06-15
27973 미소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4 06-15
27972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5 06-15
2797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8 06-15
27970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8 06-15
27969
적막의 노고 댓글+ 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7 06-15
27968
자리끼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7 06-15
27967
산타 모니카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 06-14
27966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6 06-14
27965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0 06-14
27964
상상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7 06-14
27963
겨리질 댓글+ 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8 06-14
27962 미소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8 06-14
2796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0 06-14
27960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5 06-14
27959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7 06-14
2795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4 06-14
27957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 06-14
27956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7 06-14
2795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5 06-14
2795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4 06-13
27953
시간의 문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2 06-1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