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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다시 보는 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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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넋두리하는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75회 작성일 25-12-20 00:35

본문

밤은 가끔 깜깜하게 어둡기만 하지만
그래도 하늘에 떠오른 별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어서
좋아합니다.

그래서 언제나 그려봅니다.
아쉽게도
늘 스쳐 지나가지만
그래도
창가에 내려앉은 별자리를 볼 수 있어서
그렇게 그리운 하루가 되고 또다시 언제나처럼
별빛에 물들어
문득 해가 바뀌더라도
여전히 그대가 보고 싶어서
그대로,
늘 그래왔듯이

별을 다시 보는 날까지
왠지 멈춘 시계를
바라보면서
당겨지듯 이끌려가는 동안에
결국 또다시
어두운 낯선 길에도
별이 되어 드리운 반짝임에

얼마나 뛰어갔는지도 모르고 변함없이
너무나 서툴지만

매일 같은 자국이 남아
그리던 만큼
지워지지 않는 따스한 흔적 위로
맘속에 새겨진 이름을 따라
꾹꾹 소중하게 눌러쓴 글씨체로
이어져서
네 번의 계절이 지나도
다를 것 없이
오늘을 넘어 언젠가
만날 날을 기다려봅니다.

첫눈에 빠져든 그대로 바라보면서
별다를 것 없는 같은 하루를
지나 보내보면서
조심스럽게 편지를 써내리고 띄워보냅니다
그대가 항상
따스하고 한가한 밤을 보내고
늘 바라왔듯이
언제나 즐겁고 행복하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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