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 지도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뿌리 지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38회 작성일 22-05-18 09:31

본문

   뿌리 지도

- 긴병꽃풀 푯말 -

 

봄바람을 보낸 건 화수분이었습니다

다함이 없는 붓으로 봄바람은

긴병꽃풀이 쓴 푯말을 길마다 심습니다

 

꽃을 출산 중이니

부름에, 관심에, 사랑에

답을 못 할 수도 있다는

정중한 사양의 숨을 담아서

 

바람이 길을 낸 곳마다

즐거운 독백이 마음을

멈춰 세웁니다

 

절대 방해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오해는 말아 주세요

다만 지금은 오롯이

꽃에 집중할 때입니다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겁니다 제 뿌리는

길을 허락받기 전에 버려야 할

마음을 모두 버렸습니다

 

그러나 차마 버릴 수 없었던

시간의 조각은 시간의 진주 대신

뿌리마다 멍울로 굳었지만

그 또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알기에 겨우내 길을 허락한 땅의

힘으로 제 몸에 기쁘게 들입니다

 

긴병꽃풀 전설을 아는 바람이

마침표에 앞서 문장을 보탭니다

 

마음에 멍울질 땐

오히려 빛을 등지고

더 깊은 어둠을 달래어

오롯이 꽃에만 집중하는

뿌리의 삶을 생각하세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1,042건 192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7672
무명 시인 댓글+ 1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1 05-18
2767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8 05-18
27670 이중매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5 05-18
27669 황민우9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1 05-18
27668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7 05-18
27667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8 05-18
2766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0 05-18
열람중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9 05-18
27664
열림 관문 댓글+ 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5-18
27663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2 05-18
2766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05-18
27661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 05-18
27660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7 05-18
2765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0 05-18
27658
직소퍼즐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4 05-18
27657
오후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 05-18
2765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2 05-17
27655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9 05-17
2765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1 05-17
27653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4 05-17
2765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5 05-17
2765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0 05-17
27650 미소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8 05-17
27649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5 05-17
2764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2 05-17
2764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6 05-16
2764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0 05-16
27645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9 05-16
27644
어떤 승리 댓글+ 2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6 05-16
27643
이상국가론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1 05-16
27642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2 05-16
27641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5-16
27640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4 05-15
27639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3 05-15
27638 미소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2 05-15
2763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8 05-15
27636
시크릿 가든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6 05-15
27635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 05-15
27634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0 05-15
2763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7 05-15
27632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5 05-15
2763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1 05-15
27630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5 05-15
27629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2 05-15
27628
서영이네 집 댓글+ 10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0 05-14
2762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 05-14
2762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0 05-14
27625
댓글+ 1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8 05-14
27624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1 05-14
27623 미소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6 05-14
2762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5 05-14
27621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8 05-14
27620
못 박힌 남자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7 05-14
2761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7 05-14
27618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5 05-13
27617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9 05-13
27616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0 05-13
27615 꿈꾸는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3 05-13
27614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5 05-13
2761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2 05-13
27612 미소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2 05-13
27611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6 05-13
27610
기다림 댓글+ 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8 05-13
27609
어버이날 댓글+ 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0 05-13
27608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7 05-12
27607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9 05-12
27606 미소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1 05-12
2760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8 05-12
27604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3 05-12
27603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4 05-1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