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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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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68회 작성일 22-05-07 10:45

본문

항상 비슷한 사람을 만나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이 있다 


삶이 옷장 속의 옷처럼 항상 닮은 색과 

비슷한 톤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그녀가 가장 억울한 것은 

첫 만남에 그 남자를 보고 잠을 이루지 못한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지금은 매맞고 아파서 

잠을 이루지 못한다 


가만히 보면 그녀의 취향은 항상 같은 남자를 

같은 옷처럼 고르고 있다 


생각을 확 바꾸지 않는 한 

다른 방향이 있다는 것을 알지 않는 한 


옷장 속의 옷처럼 비슷하게 흘러갈거지만 


난 새로운 인생을 살아야 한다고 몇번 말을 했지만 

그녀는 귓등으로 들을 뿐 


여전히 경찰과 119가 왔다갔다 할 뿐 


계절이 흐르지 않는 옷장의 취향 속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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