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해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고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066회 작성일 22-05-11 04:56

본문

고해


반평생을 넘게 살아오면서

나는 참 인기가 많은 것 같다

 

내가 눈만 감으면

국내의 유명 시인뿐만 아니라

세계로 이름을 떨친 시인들까지

나를 찾아온다

 

나에게 찾아와 자신이 발표한 시를

친절하게 정성껏 낭송도 해 주었다

 

나는 허리를 펴고 눈을 감고

고상하게 시를 감상하고 있는데

갑자기 의자 밑으로 쏜살같이 기어 나온

바퀴벌레 한 마리가

 

내 발끝을 잠시 더듬거리더니

더듬이가 와이퍼처럼 좌우로 흔들거리더니

가볍게 쯧쯧거리며 눈을 한 번 흘기더니

내 입속으로 벼락같이 사라져 버렸다

댓글목록

선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인상적인 시 한편입니다

告解란 자기 자신에게
가장 솔직해질 때 하는 말

그건 이 세상에 대한, 인생에 대한,
혹은 자기 자신에 대한
불완전함을 알면서도
완전을 지향한 성찰이고
동시에 해답이면서 끊임없는
질문이겠습니다

시를 두고 말하자면
저는 평소에 생각하길,
시가 하늘에서 강림하는 십계명이 아닌 이상
시에 관한 절대자는 없단 생각이고
따라서 이 세상에 완전한 시는
단 한 편도 없단 생각

다만, 시인의 끊임없는 고해를 통해
자신의 시를 보다 완전에
가까와지게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비록, 세상의 온갖 바퀴벌레가
수상한 더듬이질로
시인의 속을 염탐하더라도
말이예요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Total 41,042건 193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7602
본성 댓글+ 4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4 05-12
2760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7 05-12
27600
백야(白夜)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8 05-12
27599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3 05-11
27598
빨래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9 05-11
27597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8 05-11
27596
해풍 댓글+ 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0 05-11
27595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5 05-11
27594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6 05-11
27593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9 05-11
27592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4 05-11
2759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4 05-11
열람중
고해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7 05-11
27589
黃昏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4 05-11
27588
회자정리 댓글+ 1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5 05-10
27587
달의 노래 댓글+ 2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2 05-10
27586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2 05-10
27585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9 05-10
2758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7 05-10
27583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4 05-10
27582
便紙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 05-10
27581
한낮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5 05-10
2758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1 05-09
27579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0 05-09
27578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4 05-09
27577
월차 수당 댓글+ 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8 05-09
27576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9 05-09
2757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0 05-09
2757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6 05-09
27573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4 05-09
27572 미소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2 05-09
2757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 05-09
27570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3 05-09
2756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5 05-09
27568
아침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0 05-09
27567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8 05-09
27566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7 05-08
27565 청솔가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6 05-08
2756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5 05-08
2756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7 05-08
27562
저승 여행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2 05-08
27561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 05-08
27560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2 05-08
27559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9 05-08
27558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0 05-07
27557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9 05-07
27556
漢拏山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3 05-07
2755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 05-07
2755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9 05-07
27553 미소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6 05-07
27552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9 05-07
27551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9 05-07
2755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5 05-07
27549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2 05-07
2754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1 05-07
27547
나는 없다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6 05-06
27546
어린이날 댓글+ 1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5 05-06
27545
정물화 댓글+ 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5 05-06
2754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4 05-06
27543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8 05-06
27542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 05-06
2754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 05-06
27540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2 05-05
27539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1 05-05
27538 미소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3 05-05
27537
5월, 2022년 댓글+ 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4 05-05
2753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2 05-05
27535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5 05-05
27534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7 05-05
27533
나의 깐부들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5 05-0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