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개비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바람개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작은미늘bar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69회 작성일 22-04-01 13:56

본문

바람개비


                                       작은미늘brab


지금이야! 손을 쭉 뻗어!

슬슬 오기 시작하는 바람에 아이의 손끝에서 

바쁘게 팔을 저어요.

격렬하게 색을 토해 내다보면 몸에서 하얀 빛이 

생겨요.

바람이 흔들어 깨는 습관을 가져 손으로 억지로 

깨우면 깨우기 힘들어요.

바람이 달려오면 일어나 시간을 한 움큼 쥐고 세상

모든 빛을 지나 달려요.

색이란 색은 다 털어낸 빈 가슴이죠

신나게 두근거리며 달리다 보면 산다는 건 

비워져야 시원하게 가벼워지는 걸 알 수 있어요.

가만히 숨죽이는 바람에 풀잎들도 다시 앉고 

아이는 바람을 갖고 싶어 넘어질 듯 달려가며 

제 몸으로 바람을 만들고 앙증맞은 손 앙 다문 

끝에서 기적처럼 세상 모든 근심이 동그랗게 

돌아 하얗게 사라져요.

햇살은 그늘을 감싸앉고 더 이상 온기를 

잃지 말라는 듯 긴 손을 뻗어 따갑게 힘을 주어요.

바람을 갖고 싶어 달리던 아이는 다시 엄마에게

달려가고 바람이 엉덩이를 톡, 톡 밀어주는 오후가

눈부셔요.

바람이 불면 동그랗게, 동그랗게 팔을 저어요.

바람 따라 점점 더 빨리 팔을 저으면 땀도 없는 

빠른 속도가 놀랍고 시원스러워요.

바람이 전해주는 행복을 돌려 하얀 미소가 생기죠.

사랑은 팔을 저어 비워내고 동그랗게 만들면 

알 수 있는 거예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1,041건 198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7251 황민우9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9 04-07
27250
지옷토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5 04-07
27249
목련(산문시) 댓글+ 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8 04-06
27248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1 04-06
27247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04-06
27246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8 04-06
27245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0 04-06
2724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4 04-06
27243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5 04-06
2724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0 04-06
2724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3 04-06
27240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5 04-06
27239
봄의 반란 댓글+ 2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5 04-06
27238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9 04-05
27237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1 04-05
27236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8 04-05
27235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2 04-05
27234
무화과 꽃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5 04-05
27233 이중매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6 04-05
27232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0 04-05
2723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0 04-05
27230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6 04-05
2722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3 04-05
27228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9 04-05
2722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5 04-04
27226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4 04-04
2722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7 04-04
27224
점심 메뉴 댓글+ 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4 04-04
27223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8 04-04
27222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6 04-04
27221
베니스 댓글+ 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0 04-04
27220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6 04-04
2721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9 04-04
2721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6 04-04
27217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2 04-04
27216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6 04-04
27215
벚꽃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0 04-04
27214
알펜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9 04-03
27213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 04-03
27212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 04-03
27211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1 04-03
27210
봄밤 댓글+ 4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7 04-03
27209
일기예보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0 04-03
27208
천제연 유감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2 04-03
27207 꿈꾸는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2 04-03
2720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9 04-03
27205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3 04-03
27204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0 04-03
27203 유상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04-03
2720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5 04-02
2720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9 04-02
27200
詩의 바깥 댓글+ 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8 04-02
27199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2 04-02
27198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9 04-02
27197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 04-02
27196
문득 댓글+ 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1 04-02
27195
목련 댓글+ 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3 04-02
27194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6 04-02
27193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 04-02
27192 뻐꾸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9 04-02
2719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4 04-02
27190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3 04-02
27189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0 04-02
27188
​酒酊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4 04-01
2718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 04-01
27186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4 04-01
27185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2 04-01
27184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1 04-01
2718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 04-01
열람중 작은미늘bar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0 04-0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