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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으로 물으니 수선화로 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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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꿈꾸는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25회 작성일 22-04-03 12:15

본문

화분에 핀 철쭉 셀카로 

봄날 안부를 묻네요

 

들에서 담은 수선화로

답을 했어요

날 잊지 않았군요

 

수선화를 보더니 철쭉꽃이 괜스레

안쓰럽게 보인다네요

 

화분에 핀 꽃은 그 꽃대로

들에 난 꽃은 그 꽃대로


서로 만나지 못하는 곳

거기에 그냥 서 있는데

 

철쭉꽃 핀 환한 얼굴로

안부를 묻는 그대에게

 

마음 한껏 피어오른

수선화로 답해요

 

이 봄날 우리 

그 어디에 있든

그대를 잊지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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