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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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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77회 작성일 22-03-12 20:57

본문

시가전(市街戰)

 

 

키이우 상공을 뒤덮는

포연탄우(砲煙彈雨) ,

그 잔혹한 전쟁(戰爭)은 점점 낯선 길

양과 뱀의 눈이 꼬리에 달렸다

맹공에 포위된 낮과 밤들

대군(大軍)의 명분 잃은 눈동자 흔들릴 때마다

퇴로에 들러붙어 참혹이 속삭이는 소리

전장에서 돌아온 제복 입은 검은 그림자들이

별을 단 마성(魔性)에 침을 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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