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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찬 날들의 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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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97회 작성일 22-02-21 18:19

본문

바람 찬 날들의 효용(效用)

 

경기가 어려워지자

장자나 차남이나

효자(孝子)가 술독에 빠졌다

우수(雨水)가 지났는데도 새벽에 내리는 서리가 차다

추운 날 일 마친 뒤 먹는 고깃국이 향기롭다

텅 비고 큰 바람 속에서

거들거리고 뽐내는 행복,

집에서 반겨주는 주둥이가 짧은 강아지만큼은 자신만만하고 교만하다

밭가의 나무는 이른 봄에 밭을 가린 곁가지를 잘라주는데

밭둑에 선 두 사람 사이에 가운데 말 같은 중()은 쓰임이 없다

새벽을 알리는 닭이 효계(曉鷄)인데

토종닭 키우는 집이 마을에서 사라져 첫닭 울음소리를 들을 수 없다

나무들에게 만져진 날들의 촉감(觸感),

봄바람도 꽃게 발에 걸린 해초(海草) 같아

강물만 덤덤한 달빛을 사물에 비추어본다

한둘씩 마을을 염탐하러 내려온 백로와 왜가리가 황량한

서부의 총잡이처럼 서서 약간 곱슬머리를 빗어 넘기고

사람도 없는 냇가 같은 늪지 언덕에 홀로서서 먼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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