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이 오는 시간에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폭풍이 오는 시간에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36회 작성일 22-02-09 13:39

본문

폭풍이 오는 시간에 - 아프리카의 초원에서 한 떼의 사자무리가 들소를 사냥하였다 산 채로 뜯어 먹히는 들소의 처절한 비명 소리 그곳엔 선도 악도 아름다움도 추함도 없다 다만, 끊어지는 들소의 생명과 그로 인해 이어지는 사자의 생명만 있을 뿐 - 흐린 잿빛 하늘이 거무스름한 구름을 빚어 폭풍을 몰고 온다 이따금 빗물 머금은 천둥소리는 망각(忘却)으로 아물은 사지(四肢)의 흐느낌을 차가운 상의 두개골에 쪼아 넣어 싸늘한 생존의 시간임을 일깨운다 이제, 눈동자를 스치던 뇌우(雷雨)가 창백한 영혼이 숨어있던 언덕을 가로질러 건조했던 삶의 대지에 뜨거운 눈물을 흘려보내면, 멀리 바라다 보이는 초록색 바위 위에서 생명의 흔적을 무지개로 수 놓아 끌고 가는 쇠사슬 소리를, 그 하염없는 육체의 소음(騷音)을, 윤회의 고통마저 사면된 영혼의 안식처에 깊이 묻어버릴 것이니 정녕코 폭풍이 오는 이 시간만큼은 준비된 초라한 무덤에 보드랍게 입맞추는 명백한 숨죽임이어라 아득히 걸어온 삶의 발자국 위에서 무성히 자라난 잡초들이 성급히 몸을 떤다 다가오는 바람 소리에 어쩔 수 없는 경련으로, - 인간은 어떤 면에서는 눈물진 것이다 최소한 神보다는 여린 영혼을 지녔다는 점에서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1,041건 206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669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3 02-10
26690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 02-10
26689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1 02-10
26688 함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1 02-10
26687 함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 02-10
2668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8 02-10
26685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0 02-10
26684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2 02-10
26683 꿈의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9 02-10
26682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8 02-10
26681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0 02-10
26680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5 02-10
26679 여보세요죽선이지죽선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4 02-09
2667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 02-09
열람중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7 02-09
2667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1 02-09
26675 검은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7 02-09
26674 웃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3 02-09
26673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1 02-09
26672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4 02-09
2667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0 02-08
2667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5 02-08
26669 여보세요죽선이지죽선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0 02-08
26668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8 02-08
2666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3 02-08
26666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8 02-08
26665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3 02-08
2666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 02-08
26663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2 02-08
26662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6 02-07
2666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7 02-07
26660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2 02-07
26659
봄밤에 댓글+ 2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 02-07
26658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 02-07
26657 검은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6 02-07
26656
봄의 육식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3 02-07
26655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0 02-07
26654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7 02-07
26653 여보세요죽선이지죽선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5 02-07
26652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6 02-06
2665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5 02-06
26650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7 02-06
26649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 02-06
26648
이슬의 가치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2 02-06
2664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3 02-06
26646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8 02-06
26645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0 02-06
2664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4 02-06
26643 여보세요죽선이지죽선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3 02-06
2664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7 02-06
2664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1 02-05
26640
위드 코로나 댓글+ 4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3 02-05
26639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 02-05
2663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1 02-05
26637 함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5 02-05
26636
반달 댓글+ 2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5 02-05
26635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3 02-05
26634
봄의 절규 댓글+ 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2 02-05
26633 검은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5 02-05
2663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4 02-05
26631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8 02-05
26630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7 02-05
26629
난중일기 댓글+ 1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2 02-05
26628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9 02-05
26627 여보세요죽선이지죽선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8 02-04
26626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1 02-04
2662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3 02-04
26624 꿈꾸는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7 02-04
2662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5 02-04
26622
구름 운동장 댓글+ 5
희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7 02-0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