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과 봄 사이에서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겨울과 봄 사이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671회 작성일 22-02-02 10:14

본문

겨울 사이에서 / 백록

 


 

겨울이란 거울에 비친 결 같은 것

다시 말하면 그 성질이겠지

겨울이 춥다는 건

못마땅한 것을 참지 못한

살아 있는 내 살의 성깔이겠지

거울 속 그 울타리 안에 나의 인상으로 새겨진

겉치레 표정이거나

그 결로 숨겨진 속내의 

깊은 감정이거나

언뜻, 백석 같은 시상詩想이랄까

그 증거는 거울에 서린

김의 형상이지

 

봄은 말 그대로 거울에 나를 비춰 보는 것

이를테면 그런 낌새의 겨를이겠지

봄이 따뜻하다는 건

거울을 얼룩지게 하던 콧김이 어느새

샛바람에 휩쓸려 사라진 거겠지

어쩜, 소월의 시향詩香이랄까

나의 표정이며 감정이 다시

해맑아졌다는 것

동녘으로 새해가 비치듯

 

겨울과 봄 사이엔

항상 내가 있지

싹을 틔울 뿌리의 심상心想으로

꽃을 피울 줄기의 심산心算으로

열매 맺을 여름의 요량料量으로

풍요의 가을로 향하는

내가 있지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과 봄 사이에서
매우 정교하게 내부를 해부하면서
깊이의 늪을 헤치며 원초적인 나를 찾아가는
긴 여정을 그려내는 필력은 언제나 힘이 넘칩니다.
원대함을 품은 한라산의 기운이 이 안에 꿈들거려
막힌 가슴 속을 시원하게 뚫어 제주 푸른 바다를
설명절 선물로 받은 것 같습니다.

김태운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와 오늘 사이
오늘과 내일 사이
그 사이에 제가 있었습니다
마치, 위대한 발견인 양
ㅎㅎ

늘 행복하십시요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이 거울에 서린 김의 형상
그 안에 입김이 있고 백석이 있고 겨울의 모든 것이
있고 나아가서 봄은 거울에 나를 비춰보는 것이라는
사유의 흐름에 여울진 심상의 깊이가 느껴집니다
겨울과 봄 사이에도 창방에도
시인님이 오래 머물러 주시기를 바랍니다
좋은 시 감사히 읽었습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가 겨울이라면 오늘은 내가 봄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거울 속에서 문득,
리베님도 그 속을 기웃거리고 있었고요
ㅎㅎ
죄송합니다
훔쳐봐서...

오늘도 좋은 날이길 바랍니다

Total 41,041건 207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662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5 02-04
26620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7 02-04
26619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1 02-04
2661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7 02-04
26617 여보세요죽선이지죽선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2 02-04
26616 푼크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9 02-03
26615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4 02-03
26614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5 02-03
2661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7 02-03
26612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5 02-03
26611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6 02-03
26610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8 02-03
26609 보푸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0 02-03
26608 여보세요죽선이지죽선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5 02-03
26607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8 02-02
26606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 02-02
26605 보푸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8 02-02
26604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7 02-02
26603 여보세요죽선이지죽선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 02-02
26602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4 02-02
26601 웃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0 02-02
26600 꿈꾸는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6 02-02
2659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1 02-02
26598
자목련 댓글+ 5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8 02-02
26597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 02-02
열람중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2 02-02
2659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 02-02
26594
마네켄피스 댓글+ 2
여보세요죽선이지죽선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7 02-01
2659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0 02-01
26592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0 02-01
26591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3 02-01
26590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5 02-01
26589
빈 집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8 02-01
26588 라꾸까라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6 02-01
26587 여보세요죽선이지죽선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4 01-31
26586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8 01-31
26585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1 01-31
26584
징검다리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5 01-31
26583 희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5 01-31
26582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 01-31
26581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9 01-31
2658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3 01-31
26579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9 01-31
2657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5 01-31
26577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6 01-31
26576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5 01-30
26575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8 01-30
26574
비행기 댓글+ 2
여보세요죽선이지죽선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1 01-30
26573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9 01-30
2657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 01-30
26571
악의 꽃 댓글+ 1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01-30
26570
운객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3 01-30
26569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9 01-30
26568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1 01-30
26567 라꾸까라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5 01-30
26566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3 01-29
26565
겨울나기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6 01-29
26564
송고영신 댓글+ 2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7 01-29
26563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8 01-29
26562
습작의 광기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2 01-29
26561
벌목 댓글+ 12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9 01-29
26560
신구간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8 01-29
26559 꿈꾸는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7 01-29
26558
바다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3 01-29
2655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1 01-29
26556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4 01-29
26555 김하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2 01-29
26554
사인 미상 댓글+ 2
여보세요죽선이지죽선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0 01-29
26553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4 01-28
26552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2 01-2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