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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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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86회 작성일 22-01-13 17:08

본문



미지수 / 김 재 숙

 

 

배설의 시간이 오면

경견해지는 도마 위 아보카도는

찰라를 기다리는 우리의 아침이 된다

당신의 과거가 깨어 날 즈음

어제와 내일의 미지근한 스프가 담기고

기울어진 한 끼 식사로 난 조금 웃는다

삶이 한순간도 사랑하게 한 기쁨에

그네들이 모르는

찰라의  순간이 놓친

속앓이 처럼 참을 수 없는 고통이

문드러진 손톱으로 저녁을 파고드는 때에

아보카도 맛의 비거리는

가장 멀리 날아가지 않을까  

오늘의 방정식은 더 할 수 없는 배설이 답인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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