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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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 최현덕
첫눈으로 하늘 문이 열린 그곳은
하얀 숨소리가 열렸다
모두 하얗게 숨을 내쉬는 아침이다
세상을 물들인 하늘 숨
눈을 뜨자 조용히 누군가의 이름을
첫눈에 새겨 살며시 불러본다
그 이름, 첫눈이 새겼지만 지우기도 했던
스치듯 지나간 첫사랑
쌓일 듯 말 듯 사라지는 첫눈이
그리움 하나 떨궈 놓는다.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하얀 숨소리로 지어 만든 배내 저고리를 입은 세상,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엮으신 첫눈, 저의 가슴에 궁서체로 내릴 첫눈을 상상해 봅니다.
좋은 시 고맙습니다. 시인님.
최현덕님의 댓글
깔끔히 정리하신 시평이
원 시보다도 더욱 빛이 납니다.
추운 날씨에 강건하세요 수퍼스톰 시인님!
고맙습니다. 꾸~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