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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입성(入城)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085회 작성일 22-01-08 13:41

본문

가파른 입성(入城)


한밤의 검은 날개가 도시를 휘감는다

싸늘한 거리는 진눈깨비가

순결한 옷으로 갈아입히고 있다


사람들은 거리를 떠나 집으로

차디찬 북풍이 골목마다 지배한 시간

대망에 꿈 발 닿는 곳이면 어디든지

두 팔 벌린 가슴에 염원을 갈구한다


잠시라도 멈추어 당신을 심장을 보게 해 주오,

진정 내게로 마을을 열어봐!


우리는 서로가 어려운 환경에서

미래를 그르치고 있는지 모르오

밤늦은 하소연이 허공에 메아리친다


그래! 서로를 믿는다는 것은 너무 식상했소

식어버린 차가운 겨울 속 빛으로

우리는 빈 나뭇가지처럼 떨고 있소


그동안 서로의 생각은 엇갈린 평행선

고난이 위협하는 가시밭길

그래! 우리에게 새로운 날개를 달아주오


오늘도 후보들 외침은 파도처럼

해안에 물밀듯 밀려오고

저 높은 절벽 위에 다듬어진 성벽 하나

꼭꼭 잠긴 문 열기까지는 너무나 멀어.



댓글목록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에 문은
열쇠로는 조저히 열수 없지요.
요즘 난리벙거지 치는 소리가 새해 벽두를 흔듭니다.
요지경 세상속을 풍자한 시향에 동감의 한표 놓습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국가와 민심을 대변 한다는 것,
생각과 마음만으로는 안될 성 싶습니다
많은 실천과 노력이 따라야 할것 같습니다
늘 건강 하시고 넘치는 행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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