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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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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푼크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095회 작성일 22-01-04 02:29

본문

시인


어둠 속에 앉아 어둠을 바라보는 일은 나의 일상이에요. 어둠 속에 앉아 숱한 불면의 밤을 집어삼키는 일은 보잘것없는 나의 직업입니다. 오늘 밤, 어둠의 배를 갈라 어둠의 내장을 꺼내고 어둠의 등뼈를 추려냅니다. 어둠 속에는 알몸 같은 어둠만이 형광등 불빛처럼 비린내를 깜박거리고 있을 뿐. 어둠 속에서 어둠의 목덜미를 쓰다듬다 보면 어둠 속에도 하얀 뼈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내 아버지의 수골처럼 아팠어요. 어둠 속에는 부러진 손톱 조각들이 카메라의 조리개처럼 빛을 삼키곤 해요. 아픔이란 서쪽 하늘에 핀 어스름을 통과한 별빛인가 봅니다. 불 꺼진 시장통 횟집의 물칸 속에는 주인 잃은 별빛 하나, 허연 배를 뒤집은 아가미가 펄떡거립니다. 나는 검정 비닐봉지 속에 담긴 만 원짜리 별빛을 들고 풀꽃반지처럼 손가락에 꽉 끼운 채 아지랑이 같은 늦은 귀갓길 따라 헐떡거립니다. 

댓글목록

소녀시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둠의  등뼈를 추려내 푹고운 진한 곰탕국물을
마시는  호랑이의 포효같은  올해에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꿈을 이뤄 부자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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