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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1,102회 작성일 21-10-26 12:53

본문

청산도

        최정신



흰 옷고름을 적시면 청색이 된다는 

섬에 담겨 육지 살이 푸념을 짠물에 풀었어요
구멍 숭숭한 돌담은 오랜 시간 버텨야 한다는 

일념으로 진종일 바람이 드났어요
앞 파도가 뒤 파도를 다스림은
천 년이 걸리더라도 기어이 

모래성을 쌓고 말겠다는 다짐을 켜켜이 써 내려요
은혜도 사랑도 몽땅 떼먹고
물 건너 도망 온 몹쓸 길손에게
울타리 밑 밀감도 몇 개
구운 갯비린내도 몇 점 권하는 나트막한 

돌담 안쪽에는 원초적 손품이 살가웠어요
물새는 다음 끼니 같은 건
걱정하지 않았고
허공이 길인 새는 나는 동안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는 걸
먼 남해에서 만났어요
퍼내도 퍼내도 마르지 않던
상한 마음 떼어내는 법을 익히기에는 파도만 한 스승이 없었어요
새벽 해장 뚝배기 김국에서 건져낸 전복 껍데기에
텅 비워낸 후기가 무지개 체로 빼곡했어요

댓글목록

바리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바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을 감았더니 벌써 청산도에요
푸른 물 들린 갯바위에 서서
불어오는 파도에 몸을 맡겨봅니다
코끝에 서성이는 비릿한 갯내로
허공 같은 제 마음을 물들여봅니다

늘 건강하세요. 최정신 시인님!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푸른 마음의 섬,
가슴 한 가득 청산도로 채웠습니다.
선생님! 건안하시죠?
오랜 만에 인사드립니다.
옥구슬 구르는 시안에 감동 만땅 먹었습니다.
오래 오래 좋은 글 보여주세요.

이장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앞 파도가 뒤 파도를 다스려 천년이 되도 모래성을 쌓겠다는 말 참 좋네요.
허공이 길인 새, 고개가 끄덕여 집니다.
모처럼 빛이 나는 시에 기대게 되니
마음이 행복해 집니다.
시인님 시를 계속 찾아 감상합니다.
넘 많아 시간이 걸리지만 차근차근 감상하고 공부하겠습니다.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청산도 한 번 가보고 싶네요.
섬을 좋아하시나봐요. 섬에대한 시인님 시를 가끔 접하게 됩니다.
늘 건필하소서, 최정신 시인님.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애로 된 인고가 아름다움의 경지에 드나 봅니다
건전함이 서걱하여 귀중함이 낱장이 되나 봅니다
총애가 당겨드는 환희는 샛별의 힘이 강림되어서 인지도 모릅니다
섬, 그 무아경으로의 진입에 생명의 건넴이 맥동을 이루지 않습니다
선경으로 된 오믈렛 같습니다
알 박힌 소리는 높고 출중으로 겨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복 껍데기에 텅 비워낸 후기가 무지개 체다///

아마도 제주에서 파도를 타고 날아온 칠색조가 따 먹어버렸나 싶습니다
그래도 멋진 자개로 환생할 듯
ㅎㅎ
역시, 좋습니다
선생님, 잘 계시죠?

삼생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여기에 오랜만에 와서 시인님의 시를 못 본 것인가 합니다.

요즘 문예지들 시를 보면 정말 답답한데

이 시를 저는 정말 그 멍청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습니다.

명작을 보여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최정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의 발자욱 남겨주신
님들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글 도둑질은 다했다 고백합니다
일일 댓글 못남겨 죄송합니다

글쓰기 아름다운
구절초 흐드러진 계절
좋은시로 창작방 불꽃 켜 주심에
다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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