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백마술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64회 작성일 21-10-21 21:28

본문

틈에 꽉 차게 들어앉은 냉장고 아주 비좁아 그림자도 머물지 못한다 그 옆에 싱크대 벽들을 둘러싸고 물한방울 흘리지 않겠다 다짐한다 달력 하루하루 빼놓지 않고 다음 숫자를 가르키고 30 31일을 한장 한장 들어 앉았다 의자 수평의 틈을 주지 않겠다고 정확하게 평행하게 바퀴까지 돌아간다 책상 서랍과 서랍 안틀이 이가 꽉 맞아 손가락이 찧일까 걱정이다 식탁 네모서리 그 가운데 네다리들이 불편할까 조바심 나지만 절대 부딪힐 염려가 없이 식탁의자에 딱들어 맞다 책장 들쑥날쑥한데 없이 정확하게 수직으로 맞아 떨어진다 문 네모 반듯하게 바람이나 소음이 들어설 곳 하나없이 완벽하다 콘센트 코드말고는 빛하나 들어서지 못하게 딱들어맞다 스위치 정확하게 켜고 꺼지게 똑딱거린다 시계 1초 1초 틀린적이 없다 인간에 빈틈이란 시간만 주어진다며 이처럼 완벽하다 틈하나 없는 인간에게 빈틈이란 자연이 아니라 인간이 만든 완벽한 물건들이다 자연은 거침없이 뻣어나가며 햇빛과 물과 토양만 있다면 사방으로 뻗어나가지만 가지런하다 어쩌면 인간은 결국 완성된 생명을 얻게 될 것이다 하지만 결국 그것 역시 인간이 만든 것이라 완벽하다 생각지 못할 것이다 오직 신만이 완벽에 가깝다 그것이 신과 인간을 구분 짓는다 인간을 닮은 모든 조형물들은 인간의 실수와 같이하며 허술하다 신은 생명의 혼을 놓고 정신을 자유로이 하지 않았으며 완벽을 추구했다 신이 만들어놓은 모든것엔 먹이를 쫓는 동물들의 미완을 주었지만 완벽하다 태양과 달 행성과 우주속 블랙홀과 화이트홀은 실수하지 않지만 거대한 미궁이다 단지 인간만이 빈틈이 있고 빈틈을 메우려고 한다 이것이 인간의 완성품 모든것에 존재하며 인간의 생명체만이 실수를 한다 빈틈이란 메우고 싶은 인간의 본능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1,038건 223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5498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5 10-25
25497
혼자서 댓글+ 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9 10-25
25496
빨래를 널며 댓글+ 9
달래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2 10-25
25495
옥탑방 댓글+ 5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5 10-25
25494 천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2 10-25
2549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 10-25
25492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3 10-25
25491
황혼의 노래 댓글+ 1
돌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3 10-24
25490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2 10-24
2548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4 10-24
25488
가을이 간다 댓글+ 2
몽당연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3 10-24
25487
상강의 달 댓글+ 1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2 10-24
2548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3 10-24
25485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3 10-24
2548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7 10-24
25483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7 10-24
25482
아픈 풍경들 댓글+ 2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0 10-24
25481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0 10-24
25480
가을 상념 댓글+ 3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 10-24
2547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0 10-23
25478
sway. 댓글+ 3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4 10-23
25477 똥묻은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10-23
25476 백마술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9 10-23
25475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4 10-23
25474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5 10-23
25473
댓글+ 6
몽당연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9 10-23
25472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7 10-23
2547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6 10-23
2547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2 10-23
25469
초록빛 댓글+ 3
검은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8 10-23
25468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5 10-23
2546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8 10-23
25466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8 10-23
2546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1 10-23
25464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5 10-23
25463
피사체 댓글+ 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8 10-22
25462
낮잠 댓글+ 3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2 10-22
25461
추(秋) 댓글+ 2
검은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4 10-22
25460
겨울의 물음 댓글+ 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3 10-22
2545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0 10-22
25458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 10-22
2545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8 10-22
25456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8 10-22
25455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3 10-22
25454
근육통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6 10-22
2545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8 10-22
25452
홀로토스트 댓글+ 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4 10-22
25451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9 10-22
25450
축제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9 10-22
25449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3 10-22
2544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 10-21
열람중 백마술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5 10-21
25446
낙서3 댓글+ 4
몽당연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7 10-21
25445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1 10-21
2544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5 10-21
25443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4 10-21
25442
이국의 언어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4 10-21
25441 하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3 10-21
25440
집을 짓다 댓글+ 1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0 10-21
2543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1 10-21
25438 작은미늘bar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9 10-21
2543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 10-21
25436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4 10-21
25435
제비꽃 댓글+ 2
몽당연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6 10-21
25434 바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3 10-21
2543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7 10-21
25432
꼬시다, 꽃 댓글+ 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6 10-21
25431
물의 정체 댓글+ 2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3 10-20
2543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8 10-20
25429
카인의 역설 댓글+ 7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1 10-2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