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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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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362회 작성일 21-10-22 21:05

본문

낮잠

​         하늘시

​지구를 수호하는 것이 바람직한가를 고심하는

바람의 브리핑이 시작 될 무렵

성 난 해일의 방파제 등대에 ​파워포인트 닻이 올라왔다

광활한 우주의 심장 한 페이지를 띄워놓고

구름의 포토에 찍힌 파노라마를 바람으로 스캔 할 때

하늘에는 폭우가 쏟아졌고

땅에는 홍수가 범람했다

별의 관측소에 따르면

인간의 죄를 염탐하려 암행의 사수꾼으로 지명 파견된

니코틴에 중독된 바람의 마패는

팬더믹한 변이 염색체로 19개의 기관지를 절단한다고 밝혔다​

애시당초 바람의 바램은

지구의 꽃들과 일부다처를 즐기거나

태평양 노닥거리는 제비날개의 한량이 되었거나

소박맞은 거위의 뒤뚱거린 꿈 하나였을지도 모르겠다

여름을 덮치는 우박과

겨울을 헤치는 폭설은

지구의 손톱에 물어 뜯긴 바람의 살점이라고

바람 들까 바람 날까 안절부절

지구대는 노심초사 주파수를 맞춰 보지만

출렁출렁 넘치는 욕망의 자유는

역지사지의 잿더미에 눈 알 굴린 죄의 투망을 쓴 과대망상의 먼지일 뿐

일탈을 꿈꾸는 한 인간을 표적삼아

그가 하는 모든 말들을 죄다 녹음하고

저지른 일들을 낱낱이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편집없이 보고 하라는  

우주센타의 지시가 떨어지자

쇼파위를 날던 비행 접시가 질 질 새는 엔진을 열어 둔 채

바닥으로 추락했다

바람의 꼬리를 몸서리치는 제비들은

강남으로 날고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色氣를 형용하는데 생의 발화점을 가지고 농간을 하네요
인식의 발원점이 천박한데서 色을 찾으니 영적인 균열이 일어납니다
우위를 점하는 방식을 그리 하니 천박도 하잘 것을 벗어나네요
그것이 특색이라니 할 말 찾을 필요 없네요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의 발화점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낮잠을 자다가 짧은 꿈을 꾼 이야기를 시로 쓴 것인데요
탱님의 댓글이 농간을 하는건지 낮잠이 바람을 농간한 건지
헷갈리네요
해석은 자유지만 난해한 댓글은 한계입니다
쉬운 우리말로 해석을 원합니다
어찌됐던 읽어 주심은 감사해요^^

tang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존재로서 살아나가게 되는 영적 있음이 되도록 하는 한도에 맞는 체위점이라 말합니다
농간을 농간으로 받은 모양이네요
글이 누락되어 어설퍼지는 이유는 아직 포착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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