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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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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94회 작성일 21-09-2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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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차게 당첨지역부터 확인한다
이제까지는 기분이 좋다 일확천금이
아니라도 당첨 될 수 있다는 희망은
집한채 지어 온가족이 층층히 앉았다
먼저 구입처가 보이지 않는다
여기서 부터는 2등도 1등도 아닌
처참하게 동냥질하 듯 3등을 노린다
3등이 어디야 하는건 일주일전 처음
가졌던 마음에선 있을 수 없는 생각이다
현실 그야말로 차분히 가라 앉는다
역시 꿈이였나보다 꿈을 살 수 있구나
한주 동안은 일등의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다 생각했다 당첨 지역이 같은 동에서
나오자 실망보다 신기함에 어머니께 
이 소식을 알린다 욕만 먹었지만
현실은 참혹하게도 맑은 정신에서 계산적
이며 일순간 당연하다는 듯이 복권을 구긴다
희망은 현실을 사는 사람보다 꿈꾸는 이에게
더 달콤하다 새빨간 거짓이라도 일주일을
꿈안에 살 수 있다 복권 몇장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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