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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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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85회 작성일 21-08-25 10:37

본문

강태공

 폴 차


밀려오는 파도에 철썩 뺨 맞고도 멀쩡한 맛살이
넓고 크고 깊은 마음의 당신을 숙명으로 알고 안고
살고있어요

그래도 착한 심성에 나의 감성은
연인 찾는 저 갈매기 울음소리에 슬퍼지네요
어쩌면 모든게
바위에 부딪히는 파도의 물거픔 기다림입니다

현실은 이 외딴 대륙 속
힘 잃은 물줄기의 앞길 막은 인간의 횡포 속
건설 된 인공 호수 속
던져 놓은 낚시찌를 바라보며
보이지 않는 잉어와 대화하는 강태공입니다

그 옛적
육지로의 탈출을 망설이다 갯벌 속 귀신이 된
망둥이의 삶을 생각하며 용궁을 포기한 조상을
원망합니다

백주대낯에 용궁으로 끌려가
용봉탕 포기각서를 쓴 후

꿈의 투어를 마치고
나팔소리 맞춰 물방울 방울 방울
나의 함성을 담고 떠올라 세상으로 귀환합니다

뜨거운 햇살에 실성한 나, 감성과 환상이 가득 찬
빈 바구니를 챙겨들고 현실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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