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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촉즉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1,156회 작성일 21-07-23 13:46

본문


일촉즉발   최현덕

 

 

발끈하더니

한 촉, 두 촉의 개수작은 귀신놀음 터로 변하지

이런 상황을 사람들은 귀신이 곡 할 노릇이라 하다가

한 생각을 소중히 다루는 습성을 길렀지

 

일순간에 극렬한 에너지를 태우다가

풀잎을 스치어간 바람을 태풍으로 만들다가

무뎌진 일 촉을 세로로 곧추세우다가 결국

백자 위 장대 끝에서 불바다를 휘두르다가

한 생각의 경계는 몹시 위험한 상태에 빠지지

 

주사 바늘이 칼바람을 집어넣을 때만 해도

일촉즉발의 아귀다툼은 각 세포에서

아슬아슬한 몸싸움으로 경계를 고수하려는

고통과 싸우지, 자신의 뿌리를 지키려는 통증이지

 

둥근 원을 산더미처럼 쌓은 거와

무지갯빛이 쪽빛을 발휘하는 거와

새벽이슬이 잎새를 보듬는 거와

물 한 그릇이 물 한 방울에 파문당하는 거와

같지, 그래서 일촉(一觸) 

개무시 당하면 폭발 한다지.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白의 환희 그리고 추함으로의 벼랑
命의 가닥 그리한 추락 그리고는 惡의 환생
저 바다 큰 물의 환희가 다가올 때 마중하는 念의 영스러움
임할 곳 정처는 사랑의 小의 획득처라네
央으로의 진입은 惡과 小의 가늠 이김 그리고 획득한 작음
행복하소서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같음은 順의 환희의 체감과도 상관 있습니다
逆의 지난함의 경지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眞의 강도는 理의 순도에서 격의가 있습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개무시 당한 일촉의 광질은 결국 광견병을 낳거나...
열 받으면 저승를 향한 폭발로 변하겠지요
이래저래 열불나는 세상이지만
어찌하오리까

ㅎㅎ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의 상황에선  대중과 휩쓸리는것 보다는
다소곳 시마을 원두막에서
백록시인님과 마주앉아 바둑 한 수 두며
시 한 수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는것이 최상이라 생각 되옵니다.
막걸리도 한 사발 곁드리면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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