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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울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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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구웩궭겍찻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98회 작성일 21-07-27 00:02

본문

우리에게 매미는 여름에 울 뿐이지만, 매미에게는 평생 우는 것이다

참는 눈물도 눈물이다

어둠에서 참아온 눈물이다

마침내 가장 화려한 날 터트린 울보여야 하는 녀석을

시끄럽다고 미워할 수가 없다


어차피 여름의 종말과 함께 낙엽처럼 말라비틀어질 것아 더 울어라

달래주진 못 해도 너 우는 걸 미워할 정도로 야박한 세상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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