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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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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83회 작성일 25-11-15 06:55

본문

         단풍

       들향기 장외숙


푸르렀던 기억을 뒤로하고

하늬바람에 오색으로 화장한 얼굴들


여름 태양빛에 곰삭여 빨간 장갑 낀 손

다섯 손가락 단풍잎

은행잎 노란 채색 옷으로 허공에 그림 그리며

갈바람에 억새 은빛 몸짓으로 가을 춤춘다


제각각 가을 화장으로 산천을

사그락사그락 곱게 물드는 소리

홍엽으로 아름다운 강산 붉게 타는 소리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행나무가 바닥에 소담스럽게 털갈이 해 놓은
노란 은행잎, 얼마나 고운지요.
가을 향기 가득 머금은 시 많이 빚으십시오.
감사합니다.

들향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빨간 장갑 낀 손 단풍잎
붉은 산야에 붉게 타는 소리
이 가을 향기를 가득 머금고 싶은 계절입니다

수퍼스톰님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환절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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