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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 날 던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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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39회 작성일 25-11-15 07:33

본문

자연에 날 던지면


 폴 차



날 기다렸든 말든 프레리 레이크에 가서

여름 내 쌓였던 스트레스를

어느 아낙네의 분풀이 떡질 같이 뒷 땅을 내리칩니다

힘 빼라던 선생님의 말씀 잊고 감귤 만 한 공을 두둘겨 팼죠

결과는 눈 감고도 뻔한 오비...

"이제 당신은 한 물 갔어요" 들리는 새들의 속삭임 소리

큰 냄비 뚜껑 사이즈 자라, 물가에 나와 배포 크게 낮잠을 

자고 있어요. 크게 고향의 용봉탕 이야기를 들려줄것

집오리와 똑같은 모습의 카나디언 기러기 들

아랑곳하지 않고 내 갈길을 막고 날 조소합니다

여기는 내 안방, 필요한 인간이 피하여 가세요

우리는 곧 남쪽으로 날아 갈 거예요!

하늘의 태양, 구름의 기지개에 체면을 구깁니다

얼굴 못 펴고 잿 빛 심기로 계속되는 나와의 숨박꼭질

꼭꼭 숨을 수 없어 스코어 카드 까지 읽힌 나는

들판의 술래가 되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반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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