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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개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179회 작성일 21-06-18 11:13

본문


달개비   / 최 현덕


 

잦은 비에

 

삼색달개비가 수그린 건

꽃의 삶입니다.

 

잔잔한 삼색 향기

유월의 장대비에 긴 눈물을 떨구고

무늬달개비는 머리를 숙였습니다

 

! 수그린 달개비의 진보라 빛 꽃잎

햇볕을 듬뿍 받아야 분발 할 텐데

비바람이 회전을 멈추지 않습니다

 

바람개비는 씽씽

천년의 비바람을 품고 숨을 조이네요

고집쟁이 삶은

, 비를 가리지 않나봅니다

 

오가는 이방인에게 비친 달개비

민낯이 아름다워라

잔뜩 웅크린 모습이 참 아름다워라

의지의 불꽃같아라.





.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기 창작방에도 이미지를 올릴 수 있도록 하면 시를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되고 덜 건조하겟는데...
아쉬운 대로 걍, 글줄 달개비에 흠뻑 젖어봅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제 백신 접종하고 돌아서는데 진료실 모서리에
삼색달개비가 다소곳 있기에
생명력이 강한 야생에서의 달개비를 상상해 보았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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