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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 해를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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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선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025회 작성일 21-06-02 15:23

본문

뜨는 해를 보며

                          선미숙

 

 

사람도 진리도 태어나고 죽고

오늘이었던 어제는 과거가 되고

어제 같은 오늘은 또 다른 역사를 만들며 열린다.

 

내가 보는 너는 어제와 다름이 없는데

네가 보는 나는 어제와 같지 않음이라

아무것도 아닌 그것이 아무것이 되었다.

 

이 순간도, 먼 옛날이 될 그날에

네 웃음과 내 눈물이 소설이 되고 노래가 되어

한 페이지씩 넘어가고, 한 구절씩 불러지겠지.

 

어느 시절을 살든 절박함이 모든 걸 이뤘으니

변하지 않는 건 변하는 것뿐이라는 한 마디를

아침 해는 오늘도 변함없이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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