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바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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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하나 수저 하나 들고 시작하는 아침이다
이런 차림으로 나서면 사람들은 거지라고 한다
거지 라는 명명으로 심오하게 종결 되고 싶은 것은
돈이 없기 때문이다
돈이 없다고 꼭 거지라고 불리워 지지 않지만
궁극적으로는 거지꼴이 되었으니 거지라고
명명 할 수가 있다
도둑님이 이마에 "내가 도둑입니다 "하고 써 붙이고 있지 않듯이
거지도 이마에 "나 ,거지랍니다" 하고 써 붙이고 다니지 않는다
그러나 속을 뒤집어 보면 거지꼴을 하고 있으니
거지인 것이다
꼭 남에 구걸을 해야 거지는 아니다
사는 꼬라지가 거지꼴 이기 때문이다
지난 과거의 거지는 지나가는 행인들에 구걸을 했지만
요즘 거지들은 세상에다 대고 구걸 한다
그냥 돈으로 줘도 고맙지만 제발 먹고 살아가게 한푼 줍죠 하고 말이다
요즘엔 무의 도식 거지는 환영 받지 못 한다
뭐라도 해서 스스로 돈을 벌어서 써야 한다
그러나, 세상이 누구나에게 쉽게 돈을 벌어서 쓸 수있게 허락하지 않는다
돈 벌기는 어렵고 경쟁률도 만만치가 않다
그래도 세상의 수만은 거지들은 생존의 협곡에서 살아 남기 위하여
죽을 힘을 다하고 산다 수많은 거지들의 삶인 것이다
요즘 거지들은 무력함으로 들고 나선 깡통엔 아무것도
담을 수 없다 자존감도 살려야 하고 권리도 살아 있어야 하고
무엇 보다 인간으로 태어 난 것을 크게 자각하여야 인간 대접 받을 수 있다
거지라고 함부로 자존감도 버리고 권리도 저버리리고 하는 것은
죽을 때 까지 깡통만 들고 아침을 나서라는 뜻과도 같다
그리하여 인간인 사람은 빈곤의 상징인 깡통을 들고 존재감과 권리를 주장하며
당당하게 먹고 살 궁리가 실존한 곳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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