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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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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27회 작성일 21-05-17 05:03

본문

그날이 오면

    폴 차



그날이 오면

그 플라스틱 장벽
우루루 동서장벽 붕괴되었듯
박았던 대못이 스스로
족쇄를 풀 때

큰 호흡 속
이성을 잃었던 배신자
되돌아와 용서를 빌겠지

그날이 오면

2차 접종 끝난
준비된 사수
주먹 인사 아닌
깊은 포옹으로
샴페인을 터트리겠지

그날이 오면

난 가장 분주한 사거리에 서서
전위예술을 펼칠 거야

마스크 자국 지워지기 전
그 자리에 퍼머넌트 마커로
되 새김질하고
스렛지 해머로 장벽은 뼈가루,
버려진 마스크 화형식을 치러

먼저 떠난 영혼을 위로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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