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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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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82회 작성일 21-05-07 12:13

본문

내 발자국


      폴 차




아직도  늠름한  발걸음
지축을 울리고 있어요

흘러간 세월에 마모된 외장
약간의 단장을 끝내면
그 우아한 발걸음에 들리는 박수소리

난 제 멋에 살고 있어요

내 발걸음에 찍힌 지구 위 도장
공룡이 남긴 발자국 같이
후손들이 날 기억 키 바랍니다

발바닥에 연결된 오장육부 촉수
역경과 고난을 이겨 낸 흔적을

고스란히
발자국 화석 속에 입력시켜
내 남길 발자국 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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