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목련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382회 작성일 21-03-22 20:03

본문



목련





죄를 지울 것이다


봄은

해마다 몸이 읽어주는 일사부재리의 판결문


네가 씻긴 바람  예감보다 달았다

포도의 향기는 포도의 살 보다 맹목에 가까웁고

흔들수록 더욱 밝았으므로

뒤를 풀고 돌아서지 못하는 선홍 혀끝

속죄 없이 저질러도

감출 수 있다고

계절의 끝까지 맨살을 변명해 볼 것이다

불꽃 하얗게 내달려 숨 멎도록 넘겨다 볼 것이다

두 팔 던져 마셔 볼 것이다

한치 혀를 내밀어

두 번이고 세 번이고 세상을 덮어볼 것이다

너를 불러 뉘 것이다

윤회의 마지막 한 호흡

내보낼때까지 한 잎 한잎 흙에 묻으며 살게 하리니

해마다 어김없이 너를 다시 부르고 다시 묻으며

온 세상 가득한 바람

가는 털끝  다 사라지도록 혀로 기억할 것이다


살이 지은 죄 살로서 갚는 속죄

가슴에서 뜨는 눈 


오직 눈빛 하얗게 내려 감고서

푸른 미결도 없이


또, 봄


죄를 지을 것이다




댓글목록

미상님의 댓글

profile_image 미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볼낼때까지 ㅡ> 무슨 뜻인지 모르겠습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순수함이 느껴지네요 고맙습니다^^

첫문장과 끝문장이 같으면 더 좋지 않을까요??
죄를 지울 것이다는 죄를 지운다는 뜻이고
죄를 지을 것이다랑 상반된 것 같아서요 그럼^^ㅎㅎ

종이비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내보낼때까지...ㅎㅎ 수정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짓고 지우고 피해갈 수없는 순환의 고리가
인생인거 같아서요..ㅎ

Total 41,036건 258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3046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 03-27
23045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8 03-27
23044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7 03-27
23043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3 03-27
2304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1 03-27
23041 뻐꾸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9 03-27
23040 1활연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2 03-27
23039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6 03-27
23038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6 03-27
2303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7 03-27
23036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0 03-27
23035 호롤롤로웽엥엥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7 03-27
2303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8 03-27
2303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6 03-27
2303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1 03-27
23031
여행 댓글+ 1
오래전그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1 03-26
23030
스완 송 댓글+ 4
희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5 03-26
23029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1 03-26
23028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7 03-26
23027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2 03-26
23026
뒷모습 댓글+ 2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7 03-26
23025
눈물의 맛 댓글+ 1
뻐꾸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9 03-26
23024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6 03-26
23023
봄밤 댓글+ 2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7 03-26
23022
왜 그랬어 댓글+ 2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5 03-26
23021
빈소 댓글+ 8
1활연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8 03-26
23020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6 03-26
2301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3 03-26
23018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2 03-25
23017
돌 하르방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8 03-25
2301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0 03-25
23015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8 03-25
23014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6 03-25
23013
봄날 아침 댓글+ 2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0 03-25
23012
참새에게 댓글+ 7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0 03-25
23011
엄마의 풍경 댓글+ 3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7 03-25
23010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7 03-25
23009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3 03-25
2300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2 03-25
23007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3 03-24
2300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4 03-24
23005 하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6 03-24
23004
동행 댓글+ 2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5 03-24
2300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8 03-24
23002
뚝 떨어지는 댓글+ 2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 03-24
23001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6 03-24
23000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9 03-24
2299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6 03-24
2299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5 03-23
22997 gjqk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8 03-23
22996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3 03-23
22995
쓰지 않는 말 댓글+ 2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6 03-23
22994
변심 댓글+ 4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3 03-23
22993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7 03-23
2299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 03-23
2299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7 03-23
2299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0 03-23
2298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03-23
22988
구름 숲 댓글+ 2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7 03-23
22987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4 03-23
22986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0 03-23
22985
백야 댓글+ 4
1활연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3 03-23
22984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7 03-23
2298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7 03-23
22982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9 03-23
2298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2 03-23
2298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6 03-22
열람중
목련 댓글+ 3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3 03-22
2297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9 03-22
22977
봄의 실마리 댓글+ 2
한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3 03-2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